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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섹스의 기원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조태호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인간은 역시 동물의 카테고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따라서 본능의 지배에서 헤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논리에서 인간과 동물의 섹스는 서로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인간과 애니멀 사이에는 성행동에 있어서 분명한 경계선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에로티시즘의 유무다. 우리들 인간문화 속에 깊이 배어 있는 에로티시즘은 인간 고유의 복잡한 성적 활동이고 동물에게는 그런 요소가 없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인간에게는 에로티시즘이 풍부하고 동물세계에는 그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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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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