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逆플라토닉 러브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조태호오스카 와일드, 에디뜨 삐아프, 쇼팽, 모딜리아니, 이브 몽땅, 짐 모리슨 등 세계적 명사들이 묻혀 있는 파리 교외의 뻬르 라세즈 묘지는 본래 장자크 루소의 서간체 소설 「뉴 헬로이즈(New Heloise)」의 실제인물이면서 중세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인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시신이 묻히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아벨라르는 22세 때 파리로 상경, 기욤으로부터 당시 변증법이라고 알려진 논리학과 수사학을 공부했다. 한 공개토론 석상에서 스승인 기욤을 압도하면서 일약 명성을 얻게 된 그는 파리 성당학교의 교수로 재직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 최고의 학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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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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