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9일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 마디로 ‘격정의 전쟁’이다. 1987년 노태우 대통령을 뽑은 대선 이래 이번이 네 번째 선거지만, 이번 12·19 대선 역시 총만 들지 않았을 뿐 사실상 전쟁에 가까웠다.
우리 민족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고 격정적이라는 평가는 바로 이런 선거 문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선거 때만 되면 이성이 아닌 감성이 격돌하고 폭발한다. 그 후유증으로 인해 인간관계가 파괴되고 집단과 집단이 서로 적의 관계로 돌아서면서 엄청난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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