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후보들의 지지도가 춤을 추고 있는 점이다. 이렇게 후보들의 지지도가 곤두박질치다가 다시 회복하고, 그러다가 다시 하락했던 순환적인 현상은 이번 선거가 가장 강한 것 같다.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상황이 몇 차례 계속되고 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천당과 지옥을 지금 두 차례나 경험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른바 노풍에 의해 그의 지지도는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간신히 회복해 대세를 굳히는 듯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