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켜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가 더블 딥(W자형 이중 경기 하강)에 빠지거나 디플레이션(지속적인 가격 하락)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으나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은 이런 불안을 불식시키고 있다.
가장 비관적인 이코노미스트로 꼽혔던 모간 스탠리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로치마저도 최근 미국 경제가 더블 딥은 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되살아나지 않은 가운데 노동시장 불안이 계속되면 미국 경제를 떠받쳐 왔던 소비마저 위축되면서 경제가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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