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의 경제성장률을 보면 우선은 우려가 앞선다. 지난해 연간 6.3%의 성장세를 보였던 우리 경제가 올해 들어서면서 1분기에는 3.7%, 2분기에는 외환위기 이래 최저 수준인 1.9%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같은 성장세 둔화의 주 요인으로 작용한 소비·투자의 부진은 3분기의 반 이상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소비심리를 악화시켰던 신용불량자와 청년실업률의 증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가계대출 감소 등 소비 억제 요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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