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근 실버 퀵 서브웨이 택배 사장 “65세 이상 노인들만 오세요.” 택배회사 ‘실버 퀵 서브웨이’는 말 그대로 노인들이 주축이 된 회사다. 80여명에 달하는 직원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평균 연령은 70세가 넘는다. 심지어 1918년 생인 85세 노인도 있다. 이 회사를 보면 ‘노인들이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말이 무색하게 들린다.
배기근(54) 사장은 자신의 회사를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곳’으로 표현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노인분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반기는 곳도 없고요. 게다가 경제력이 없으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입니다. 실버 퀵 서브웨이는 이런 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주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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