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국면을 지속하던 국내 경제가 9월에는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7월 0.7%에서 8월(1.5%)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생산 증가의 원인은 수출 호조세 때문이다. 9월 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증가했다. 수출은 세계 IT경기의 회복과 함께 반도체·휴대폰 등이 주도하고 있다. 9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2% 증가했고, 휴대폰은 35.7%, 컴퓨터는 30.2%로 주요 IT 제품의 수출이 30%대에 이르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