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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럽기만한 귀족들의 춤 

묵직한 치맛자락 때문에 ‘날렵한 춤’ 불가능… 가발도 춤의 자유 제약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rosina@chol.com
브뤼겔이 1567년께 그린 .자유롭게 마시고 춤추고 남들 앞에서 입을 맞추는 농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최근 어느 잡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요즘 우리나라 부유층 젊은 여성들은 ‘맨 얼굴 미인’이 되려고 열을 올리고 있다. 점이나 주근깨를 없애는 것은 기본이고 박피 수술과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를 맑고 희게 가꿔, 자신이 졸부 가문 출신이 아니라 타고난 귀족 신분임을 과시하려는 것이다. 진짜 귀족으로 보이려면 명품 핸드백뿐 아니라 ‘명품 피부’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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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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