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8년 제정된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 한국투자공사(대한투신증권 전신)가 효시다. 이후 75년 전업 투신사인 한국투자신탁이 설립됐고, 77년에는 한국투자공사의 해산과 함께 대한투자신탁이, 82년에는 국민투자신탁이 각각 설립됐다.
소위 3투신이라 불렸던 한국투신·대한투신·국민투신은 80년대 후반 한남·동양 등 5개 지방투신사가 생길 때까지 시장을 과점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95년 금융시장이 개방되면서 증권회사의 자회사로 투신운용업을 허용했다. 이때부터 펀드의 운용과 판매가 분리됐고, 96∼97년 2년간 23개의 투신운용회사가 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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