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가 4년 연속 감소했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보다 28.9%나 감소한 64억7천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이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을 벌여 성과를 거두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우리나라가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를 위해 가장 애를 썼던 것은 1998∼99년이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외자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99년 투자 유치액은 1백55억 달러로 98년에 비해 75.6%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4년 동안 투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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