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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 경제’가 우리의 미래다 

 

외부기고자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어메니티(amenity)라는 말은 생소한 외래어다. 일본에서는 한때 쾌적한 도시환경이라는 극히 한정된 의미로 유행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한국 경제와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 온 경제성장이나 산업발전은 인간 환경과 건강 그리고 사회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20세기가 물질성과 편리함을 추구한 세기였다면 21세기 인류가 원하는 것은 행복과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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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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