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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INSIDE]세계 최고의 직업 ‘전국구’ 

공천헌금 20억원 내면 금배지 달아… 지역구 관리 부담도 없어 

외부기고자 김교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kjoon@joongang.co.kr
지난해 10월 민주당 소속의 전국구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당적을 바꿈으로써 이들은 자동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각당이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경쟁자를 눌러 이겨야 하는 지역구와 달리 흔히 전국구로 불리는 비례대표는 편하다. 당선권 ‘번호’만 배정받으면 앉아서 국회의원이 되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우리나라 전국구 의원을 가리켜 ‘세계에서 최고로 좋은 직업’이라고 말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그 자신도 12대와 14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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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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