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다른 나라는 모두 호황인데… 

도소매 판매 11개월째 감소세 고용 악화, 가계부실 후유증 탓 

외부기고자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jaechul@seri.org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3.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4.6%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도 지난해 2.7%의 경제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돼 지난 10여년의 장기불황에서 완전히 회복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유로 지역 경제도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1%의 경제 성장을 이룬 중국도 경기과열이 우려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와 같이 주요 교역국들의 경기 상황은 점차 개선되거나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은 요원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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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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