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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영웅 만들기 붐…'이병철·정주영·김우중…', 불황 극복할 이런 영웅 또 없을까 

눈길 끄는 ‘기업인 영웅 만들기’… TV·도서·영화에 게임까지 가세 

외부기고자 이재광 전문위원 imi@joongang.co.kr
교보문고의 한 독자가 기업인을 영웅으로 그린 책을 보고 있다.MBC TV 드라마 ‘영웅시대’의 한 장면. 국내 대기업 창업 1세대들이 ‘국가적 영웅’이 돼 속속 귀환 중이다. 최근 각종 미디어가 이들의 영웅적 활약상을 앞다퉈 다루고 있다. 이병철 삼성, 정주영 현대 창업주 등 이미 고인이 된 이들은 물론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등 현존 인물도 포함돼 있다. TV와 소설·논픽션 등 단행본 출판에서 영웅이 된 이들은 머지않아 영화와 게임에서도 그 자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업인 영웅 만들기’의 첨병은 TV다. 지난 7월5일 첫 방송에서 세간의 화제를 이끌며 시청률을 20% 가까이 끌어올렸던 MBC의 대하 드라마 ‘영웅시대’는 TV라는 매체력을 바탕으로 창업주들을 영웅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정주영 회장을 모델로 한 천태산(차인표 분)과 이병철 회장을 모델로 한 국대호(전광렬 분)를 전면 배치한 ‘영웅시대’는, 첫회부터 정몽헌 회장의 투신자살을 그려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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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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