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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새 도전 ‘글로벌 IT기업’…“라이코스 인수로 세계시장 진출 발판 마련”  

증권가에서는 시큰둥한 분위기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지난 7월31일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 포털업체인 라이코스사의 지분 100%를 1,112억원(미화 9,500만 달러, 30일 최종고시 환율 1,170)의 가격에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돼 발표 이틀 전에야 외신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다음의 라이코스 인수 건은 국내 벤처가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사실상 첫 작업이다. 설립 10년차의 다음으로서는 사운을 건 모험인 셈이다.



스페인의 테라네트웍스가 라이코스를 매물로 내놓은 것은 약 1년 전이다. 지난 2,000년 125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14조원)에 라이코스를 인수한 테라가 내놓은 매물가는 1억7,000만 달러. 다음은 올 초부터 라이코스 인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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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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