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윤증현(58) 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이 위원장 겸 원장으로 부임한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전임 이정재 위원장 겸 원장이 카드 특감, 금융감독 구조개편과 관련해 임기를 절반 넘게 남겨두고 자진 사퇴한 만큼 윤위원장의 취임은 사태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알리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두 감독기관의 갈등은 1998년 4월 금감위가 출범하고,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등 감독기관을 통합한 금융감독원이 출범할 때부터 시작됐다. 갈등의 핵심은 업무 영역 다툼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