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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프로슈머 마케팅’ 확산… “가장 훌륭한 컨설턴트는 바로 고객” 

각 기업들 적극 도입 추세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모 디지털카메라 업체의 신제품 시연회에서 고객이 직접 촬영을 재현하고 있다.고객평가단 제도가 IT업계에 일반화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0월 한컴오피스2004를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오피스 전쟁에 돌입했다. 제품이 공개된 것은 10월이었지만 최종 제품은 12월에나 출시됐다. 회사 측은 “보다 완벽한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 사이 제품 공개 전부터 활약해 온 1,000여명의 한컴 고객 컨설턴트들은 집중적으로 제품 테스트를 시행했다. 한컴의 인치범 팀장은 “제품에 고객 컨설턴트들의 의견과 제안이 상당히 반영됐다”고 귀띔했다. 한컴의 ‘한글2002’의 경우 제품의 50% 정도가 이용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한컴은 각 프로덕트별로 전문화된 고객 컨설턴트를 잘 활용하는 벤처기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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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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