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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 “우유의 참맛은 바로 이런 것” 

사료·목장 냄새 등 제거해 고유의 맛 살려 

글 이석호 사진 지정훈 lukoo@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맛있는 우유 GT’는 우유 본연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근래 들어서 우유는 그 자체로 완전하지 못했다. ‘완전식품’의 대명사이면서도 우유는 스스로 팔리지 않는 불완전한 존재였다.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유가 우후죽순으로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바나나우유·딸기우유 등 전통의 과일향 우유는 진짜 과즙이 들어간 우유로 업그레이드됐고, 몸에 좋다는 검은콩·검은깨·호두도 가세했다. 여기에 DHA우유·셀레늄우유까지 등장하면서 우유인지 약인지 헷갈릴 정도까지 발전했다.



남양유업의 ‘맛있는 우유 GT’는 이런 추세 속에서 독특한 전략으로 ‘대박’을 터뜨린 상품이다. 우유에 뭔가를 첨가해서 난관을 돌파해 온 일련의 시도와 정반대되는 전략을 썼기 때문. 이름부터 그런 전략이 나타난다. 우유 앞에 다른 맛이나 첨가물을 쓰지 않았다. 어려운 이름도 짓지 않았다. 그냥 ‘맛있는 우유 GT’다. 우유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모습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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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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