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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도요타 경영에서 배운다⑭늦었다, 그러나 신중함이 통했다 

도요타 미국 진출기上 … 일본 기업 해외 진출 대표적인 사례 

외부기고자 김태진 중앙일보 기자 tjkim@joongang.co.kr
GM의 릭 왜그너 사장(왼쪽)과 도요타의 조 후지오 사장이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바이브’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오늘날 도요타 영광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이다. 도요타의 미국 진출은 일본 경쟁사인 혼다나 닛산에 비해 빠르지 않았다. 도요타 특유의 돌다리를 두드리고도 건너지 않는 보수적인 경영의 결과였다.



혼다가 미국의 오하이오주에 오토바이 공장(1972년)·승용차 공장(82년)을 짓고, 닛산이 테네시주에 승용차 공장(83년)을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도요타의 기분은 착잡했다. 아니 초조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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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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