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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머크 ‘100억弗 손해배상’에 떤다…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 부작용 나타나 전량회수  

소송 이미 시작돼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한 제약회사 연구실과 문제가 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대형 제약회사들은 다양한 종류의 약품을 취급하지만 그중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은 의외로 몇개에 불과하다. 바이엘사의 진통제 아스피린, 머크사의 콜레스테롤 강하제 조코르,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그락소 스미스 클라인의 위장약 잔탁, 존슨&존슨의 진통제 타이레놀 등이 그렇다.



머크사에서 하나를 더 꼽는다면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Vioxx)가 있는데,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이 25억 달러에 달해 회사 전체 매출(225억 달러)의 10%를 웃돌았다. 국내 수입만 해도 지난해 43억6,000만원어치였으며, 올 들어서는 9개월간 55억7,000만원어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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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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