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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사이퍼트 질레트코리아 상무··· “전동칫솔 이용자 3년 내 두 배 늘린다” 

 

김국진 전문위원 bitkuni@joins.com
“한국은 경제 규모가 세계 11~12위 수준인 데 비해 전동칫솔 보급률은 5위에 달할 만큼 구강관리 선진국입니다.”독일 출신의 토마스 사이퍼트(40) 질레트코리아 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주력상품인 오럴비 전동칫솔 신제품 ‘프로페셔널 케어 8500’을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 사람들은 하루 1~2번 양치질을 하는 데 비해 한국인들은 식사 때마다 양치질 하는 습관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에 부임한 사이퍼트 상무는 본사로부터 만만치 않은 임무를 받았다. 약 23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의 전동칫솔 이용자 수를 2007년까지 두 배로 늘리라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전동칫솔 이용자 비율은 6% 정도. 독일 17%, 미국 13%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이웃 일본과는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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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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