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대학생들이 MP3플레이어를 작동해 보고 있다.공짜 MP3 파일이 내년이면 사라질 전망이다.지난 1일 음반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기가수 ‘세븐’의 디지털 싱글앨범 ‘크레이지’가 인터넷에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20만 명이 접속하고 이 중 약 8만 명이 유료 다운로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음반 없이 디지털 음원으로만 제작해 인터넷 음악 서비스업체인 펀케익닷컴을 통해 공개된 이 앨범의 다운로드 가격은 800원.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6시간 만에 6,4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펀케익닷컴과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펀케익닷컴은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이 올해 설립한 회사다.세븐의 디지털 싱글앨범은 국내 음반시장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