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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진행 속에 시장 재편 움직임… 디지털 음악시장 “춘추전국시대 열렸다” 

다운로드 수입에 통신비까지 챙기는 이통사 유리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대학생들이 MP3플레이어를 작동해 보고 있다.공짜 MP3 파일이 내년이면 사라질 전망이다.지난 1일 음반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기가수 ‘세븐’의 디지털 싱글앨범 ‘크레이지’가 인터넷에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20만 명이 접속하고 이 중 약 8만 명이 유료 다운로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음반 없이 디지털 음원으로만 제작해 인터넷 음악 서비스업체인 펀케익닷컴을 통해 공개된 이 앨범의 다운로드 가격은 800원.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6시간 만에 6,4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펀케익닷컴과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펀케익닷컴은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이 올해 설립한 회사다.세븐의 디지털 싱글앨범은 국내 음반시장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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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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