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커피 : 커피를 사랑한 사람들①… 바흐의 카페 칸타타는 ‘커피 찬가’ 

佛 작가 발자크는 평생 5만 잔의 커피 마셔 

외부기고자 문준웅 문박사커피·차연구소 대표 moonjw@chollian.net
18~19세기 유럽의 카페는 지식인들이 토론을 벌이는 장소였다.커피는 지난 17~19세기 30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역사상 가장 빨리 전 세계로 전파된 음료다. 이 시기는 르네상스와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사회·문화적인 큰 변화가 일어났다. 가정을 벗어나 공적인 모임이 잦아지며 카페는 여론을 모으는 장소가 됐다. 당시 유럽에서는 포도주와 맥주로 인한 알코올 중독이 사회 문제였다. 이때 커피가 새로운 대체 음료로 떠오른 것이다.



카페는 신문이나 팸플릿을 파는 유일한 장소였다. 사업 정보를 얻고 계약을 맺는 곳이기도 했다. 영국의 증권거래소나 보험회사는 카페에서 시작됐다. 예술가·철학자·정치가들은 카페에서 토론을 벌였다. 카페를 중심으로 지식인 클럽이 만들어진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