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김회룡 aseokim@joongang.co.kr젊은 전문경영인 CEO가 코칭을 받으러 왔다. 사장에 취임해보니 회사가 윤리헌장을 선언했으면서도 비윤리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어 고민이라는 것이다. 새로 지은 공장에서는 오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하고 있었다.
오너 회장과 얘기를 했느냐고 물으니 지금까지의 행태로 볼 때 반응이 뻔해서 망설이고 있다고 한다. 나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그런 불법적인 행위가 얼마나 계속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다. 그는 전 직장에서 뼈저린 경험을 했다고 했다. 안전관리·정직한 매출 보고 등 원칙을 지키지 않다가 회사가 망해 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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