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24일 발표한 ‘2004년 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중 현재경기판단CSI가 기준치인 100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4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분기(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3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심리지표로, 100을 밑돌 경우 6개월 전보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형편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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