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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은 기업들 뭐가 다른가… 재운·관운 만나면 기업운‘활짝’ 

時流에 대한 과민·둔감이 성패 좌우 

외부기고자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발행인 econotalking@hanmail.net
197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울산 현대조선소를 방문해 정주영 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경제 기자를 오래 했지만 기업에게 운(運)이 작용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적은 없다. 다만 기업이 견뎌온 세월의 변화무쌍함은 여러 차례 지켜봤다.



언제나 세월은 무정하고 그 변화는 비정(非情)한 법이다. 그리고 변화하는 세월은 반드시 시류(時流)를 몰고 온다. 그 시기에 지나치게 과민한지 또는 둔감한지에 따라 성패가 엇갈리게 된다. 시류를 정확히 읽어내는 지혜와 적응하는 처신이 필요했겠지만 그러고도 설명이 안 되는 부문이 있다면 이를 운(運)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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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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