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드사들의 핵심 전략은 ‘타깃 마케팅’이다.지난해 12월 31일 새벽 2시30분쯤. 강유식 ㈜LG 부회장과 이윤우 산업은행 부총재가 LG그룹의 LG카드 유상증자 참여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지었다. LG카드 임직원과 채권은행들은 물론 노심초사 협상을 지켜봤던 많은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같은 안도의 시간도 잠시였다. 며칠 후 LG카드의 고위 관계자는 “이제 증자를 계획대로 진행하면 회사는 안정을 되찾겠지만 앞으로의 영업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한 카드사들이 다시 한번 생존게임을 벌여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