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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10년 만에 순익 100억“아직 성공 아니다” 

토종 S/W로 벤처 신화 창조… 그 ‘야망의 세월’을 듣는다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10년 전 누군가가 안철수(당시 33세) 사장에게 회사 설립을 권했다. “저는 사람 만나는 것보다 혼자 책 읽고 글 쓰고 프로그래밍하는 걸 좋아합니다. 회사를 만들어도 제가 좋아하는 일만 계속할 수 있을까요?” 대답은 곧 돌아왔다. “당연하죠. 사장 위에는 아무도 없잖습니까. 당연히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습니다.”



안 사장은 그 한마디에 힘을 얻어 회사를 세웠다. 하지만 진실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장이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도 없으며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렇게 ‘별난 의사 안철수’는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게 1995년 3월 1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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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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