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김회룡·aseokim@joongang.co.kr최영주 언론인·풍수지리 연구가.십여 년 전 홍콩에서 일어난 일이다. 홍콩은 이미 알려진 대로 동양에서 풍수가 가장 성행하는 지역이다. 동서양 건축물의 대표적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의 주택이나 오피스 건물은 대부분 풍수사 도움을 거쳐 건립됐다.
홍콩의 갑부로 알려진 K씨 역시 풍수사 자문을 거쳐 바다가 보이는 곳에 대저택을 지었다. 바다가 마르지 않는 한 그의 부는 유지될 수 있었고, 건강 또한 풍수의 법도에 맞게 지은 저택의 도움에 기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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