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최근 경기에 긍정적인 지표와 부정적인 지표들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어 향후 경기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은 3.3%로 1분기의 2.7%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변동의 진행속도를 나타내는 전분기와 비교한 증가율도 1분기 0.4%에서 2분기에는 1.2%로 상승, 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반면 경제심리는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중 소비자평가지수는 78.9로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한국은행의 제조업 업황 BSI도 4월 이후 하락하는 등 기업 심리도 악화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나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대외적인 여건도 불안한 상황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