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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보고서, 실내공기 피해도 심각 …공기오염 사망자 연간 600만 명  

5일부터 코엑스서 ‘공기청정 전시회’ 열려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지난해 열린 공기청정 관련 전시회.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가 연간 6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실내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숫자는 매해 280만 명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이 실외에서보다 사람의 폐에 전달될 확률이 1000배가 높다”고 경고한다. 실내 공기오염은 단순히 후진국이나 개도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실내 공기오염에 대해 경광등이 켜진 상태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신축 공동주택 733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오염 실태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대다수 주택에서 발암성 물질이 발견됐다. 특히 포름알데히드·톨루엔 등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유해할 정도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또 최근 인하대 임종한 교수 연구팀(산업의학과)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와 보육시설 다섯 곳 중 한 곳에서 환경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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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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