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프로야구가 출범했던 1982년. 그때 한 시즌 최다 연승(22승) 기록 수립, 원년 MVP, 숱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사조처럼 마운드로 돌아오고야 말았던 선수가 있다. 바로 박철순(52)씨다. 많은 야구팬은 1997년 서울 잠실야구장과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든 그의 은퇴식을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손꼽는다.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사라졌던 그가 ‘불사조’라는 별명답게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야구 글러브가 아닌 골프 클럽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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