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정말로 어려운가 아니면 엄살인가 '기업마다 비상경영' 

 

이임광 기자 LLKHKB@yahoo.co.kr
현대·기아차가 전격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세계 자동차 메이커 ‘톱5’진입을 눈앞에 두고 고공행진을 하던 현대·기아차가 돌연 ‘계엄령’을 선포한 셈이다. 일반인과 투자자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환율·유가·원자재 문제 등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특단의 조치라며 과장급 이상 전 임직원의 임금 동결까지 했다. 이에 앞서 협력업체 납품 단가도 10%선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충격적 발표에 노조와 부품업체들의 반발이 크다. 하지만 계엄령이 해제되거나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오히려 현대모비스, 현대INI스틸, 현대하이스코, 엠코 등 그룹 계열사까지 임금 동결(과장급 이상)에 동참하면서 계엄령은 이제 그룹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임금 동결은 외환위기 이후 8년 만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