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가계소득, 양극화 더 심화됐다 

성장 없는 분배정책은 조세저항 우려 … 파이 키워야 해결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mj.sohn@samsung.com
2006년 한국의 경제전망은 지난해보다 밝은 편이다. 최근에 발표된 경제지표도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면서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수치(4.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기호전 추세에도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양극화’란 화두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전국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은 291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4년의 280만5000원보다 4.1%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증가율만 보면 2004년도 증가율인 6.0%에 미치지 못한다. 도시근로자 가구 기준 소득 증가율도 소폭 상승했지만 증가율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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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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