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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우 변호사의 비즈니스와 법] KT&G-아이칸 누가 이길까? 

사외이사·감사위원 별도 선임 해석 이견 … 판례도 없어 

채승우 법무법인 남명 변호사 ipzi@hanmir.com
최근 아이칸연합의 KT&G 공개매수가 화제다. KT&G는 아이칸연합의 방어대책으로 주가가 오르면 배당을 확대하고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반면 아이칸연합은 3월 17일로 예정돼 있는 KT&G의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절차를 중지해 달라고 대전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주식 공개매수와 함께 양동작전을 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KT&G 주총에서는 6명의 사외이사를 뽑는다. 이중 2명은 일반 사외이사로 선임되고, 4명은 감사위원회의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하지만 KT&G는 감사위원 선임과 일반이사 선임을 별도의 안건으로 구분해 집중투표제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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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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