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묶어놓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컨설팅업계에는 이른바 ‘파트너십’이라는 제도가 있다. 유능한 컨설턴트에게 지분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그를 회사에 묶어놓는 것이다. 회사의 전망이 밝을 경우 이는 매우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컨설턴트는 먼저 주식을 사들일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많은 경우 컨설턴트는 그만한 돈이 당장 없으므로 회사의 보증으로 대출을 받게 된다. 따라서 그가 만일 다른 회사로 옮길 때는 갚지 않은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한다. 전직의 큰 걸림돌임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라는 속담에서 보듯 잠재적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무능한 사람들만 데리고 일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우수한 인적 자원은 성공의 필수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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