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4일. CJ홈쇼핑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 신생 여성 캐주얼 브랜드가 판매 방송을 시작한 지 90분 만에 12억원이라는 매상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린 것. 그것도 고가 의류가 아닌 10만원 안팎의 저렴한 상품으로 고객의 주머니를 열었기에 관계자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CJ홈쇼핑에서 올해 패션 부문 하루 최고 매상을 기록한 이 패션 브랜드는 바로 ‘미싱 도로시(Missing Dorothy)’다. 미싱 도로시는 오프라인 매장 없이 홈쇼핑에서만 판매하는 패션 상품으로 가수 출신 탤런트 이혜영(36)씨가 CEO를 맡고 있다. 그는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홍보 같은 패션 컨설턴트로서 사업에 참여해오다 올해 법인 등록을 마치고 이 회사 CEO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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