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본관(사진)은 풍수적 색상을 고려해 흰색을 칠했다.지금은 ‘디자인 시대’다. 디자인과 함께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 색이다. 디자인에 의해 어떤 생산품이 호감을 소비자에게 준다고 해도 그보다 먼저 눈길이 닿게 하는 것은 색상이다. 상품의 외부나 내부의 색상이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하면 엄청난 돈을 투자한 디자인 제품도 물거품이 되고 만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타고난 외모, 곧 디자인이 ‘짱’이어도 그 위에 걸친 옷이나 옷의 색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시 한번 평가를 받게 된다. 외모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색이다. 면접을 보러 가는 수험생이 면접관에게 주는 첫 인상 역시 그가 무슨 색의 옷을 입고 나타났는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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