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뉴스 화면에서 벗어나 각종 교양 프로그램과 오락 프로그램의 진행까지. 최근 여자 아나운서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정장을 버리고 보다 자유로운 옷차림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끼를 발휘하는 그녀들은 시청률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이제 ‘아나운서=뉴스 앵커’라는 의미는 옛말이 된 듯하다. 1995년 KBS에 입사해 2002년 프리를 선언한 최은경(33) 아나운서는 ‘통통 튀는 아나운서’의 원조 격이다. 화려한 의상, 재치 있는 말솜씨와 획일적이지 않은 진행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며 ‘아나운서=단아함’의 이미지를 단번에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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