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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명품] 레미 마틴의 명주 ‘루이 13세’ 

100년의 지혜 담은 ‘코냑의 왕’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코냑의 명가(名家) 레미 마틴이 자랑하는 명주(名酒). 웬만한 애주가도 이 정도면 답이 나온다. 바로 루이 13세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가격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뇌물주’나 ‘명품세트 1호’ 등 혹독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한 유명 정치인이 호텔 식당에서 시켜놓고 입맛만 다시고 반납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고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이 술로 접대받았다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루이 13세를 세계 최고의 술로 만드는 가치는 비단 높은 가격만이 아니다. 루이 13세를 제대로 알려면 ‘값’보다는 ‘품질’에 우선 눈길을 줘야 한다. 우선 그 시간을 보자. 루이 13세 한 병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루이 13세 한 잔을 마시는 것은 한 세기의 시간과 역사를 돌아보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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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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