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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 법정관리 옷벗고 우량기업 大변신 

곽재선 회장 체제 후 체질 개선…친환경기업 표방하며 ‘유기농 유통’에도 진출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반백 년 된 기업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대주주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고, 회사는 자본 잠식되며 법정 관리인에게 맡겨졌다. 1999~2002년 사이 KG케미칼(당시 경기화학공업)에 있었던 일이다. 화학 플랜트 업체 세일기공 대표였던 곽재선 회장이 이 회사를 인수한 것은 2003년 8월 31일. 기자와 만난 날이 정확히 오너가 된 지 3년째가 되는 날이었다.



“아침 회의를 하면서 직원들에게 지난 3년 동안 경영을 했는지, 강연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했어요. 간담회를 하고 직급대화나 소모임을 통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마인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회사가 많이 달라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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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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