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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폭탄주는 안됩니다” 

박준호 월리엄 그랜트 앤드 선스 인터내셔널 지사장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와고위저소맥정. 최근 국내 주류시장 동향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이다. 와인은 늘고, 위스키는 줄고, 소주·맥주는 정체라는 의미다. 그러나 이 같은 흐름이 모든 ‘술’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와인은 시장 확장 과정임에도 줄고, 어떤 소주는 시장정체임에도 는다.



위스키 시장에도 그런 브랜드가 있다. ‘글렌피딕’이다. 위스키 시장이 줄고 있음에도 매년 30%대의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박준호 그랜트 앤드 선스 인터내셔널 동북아 지사장의 마케팅 기법이 재미있다. “정통 바나 호텔 등 폭탄주를 제조하지 않는 곳에만 공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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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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