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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중의 증시 맥짚기] 올해도 ‘디커플링’ 주목하자 

지난해는 외환·주식시장 엇박자 뚜렷…국내 시장 레벨업 기대도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 kim2018@goodi.com
2006년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구름은 짙으나 비가 오지 않는다’는 뜻의 밀운불우(密雲不雨)가 선정됐다. 여건은 갖춰졌는데 일이 성사되지 않아 불만이 폭발하기 직전인 상황을 뜻한다고 한다. 사회적 갈등의 증폭으로 답답해진 국민의 심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2006년 증권시장을 정리하고 2007년을 내다보는 데 고려해야 할 핵심 단어는 무엇일까? 필자는 ‘디커플링(decoupling)’을 제시하고 싶다. 외환위기 이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된 외국인 투자자들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서로 다른 매매 패턴, 그리고 코스피(KOSPI)지수와 미 주식시장과의 비동조화(非同調化)를 설명하는 의미로 사용됐으나 그 범위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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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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