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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조승희는 왜 파멸했는가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 gong@gong.co.kr
버지니아텍의 총격 사건이 조승희씨의 소행으로 밝혀졌을 때,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는 꽃다운 나이에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사라진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그 가족들에게 주어진 아픔이다.



다른 하나는 고된 이민생활의 결과치곤 너무 가혹한 사건을 떠안고 살아가야 할 부모의 딱한 처지다. ‘이렇게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살인마라는 멍에를 지고 어떻게 하늘 아래 우리가 살아갈 수 있나’라는 부모의 장탄식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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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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