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세계 최강 100년 후에도 지킨다” 

고객 가치가 글로벌 리더 필수조건…진정으로 글로벌한 게 최대 강점
인터뷰|IBM 지니 로메티ㆍ스티브 밀즈 부회장 

강태욱 뉴스위크한국판 기자 tkang@joongang.co.kr
▶▲스티브 밀즈 SWG 총괄 부회장

20세기 초만 해도 IBM은 시계와 저울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40~50년대엔 전자계산기를 만들었다. 변화의 순간마다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고객 갈망에 적응했다.미국에 있는 IBM 본사의 지니 로메티 서비스 담당 부회장, 스티브 밀즈 소프트웨어 담당 부회장과 e-메일로 인터뷰했다. 이들은 IBM을 예로 들며 IT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일류가 되려면 단순히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의 수준을 뛰어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세계적으로 통합된 사업구조(Globally Integrated Business Structure)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IBM은 IT서비스 분야를 얼마나 중시하나.

로메티 부회장: IBM은 지난 10년간 서비스 비즈니스가 엄청나게 커져 지금은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됐다. 우리는 IT서비스를 단순히 고객에게 보다 낮은 비용으로 업무처리 과정(BP)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 수단으로 여기지 않는다. 고객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과 사업의 성장을 한꺼번에 가져다줄 새로운 종류의 가치(혁신)를 간절히 원한다. 고객의 이런 욕구에 부응하려면 소프트웨어 기술, 수퍼컴퓨팅 능력, 뛰어난 연구·개발 인력이 필수적이다. IT서비스는 IBM의 핵심 사업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 본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