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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나는 누구에게 ‘갑’인가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
대학 졸업하고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하면서 ‘갑’과 ‘을’의 존재를 처음 접했다. ‘우리가 을이니까 어쩔 수 없지, 참아야 한다.’ ‘갑이라고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갑인데 좀 강하게 밀어붙여 봐’ 등. ‘갑’은 사업상 관계에서 우월한 위치나 주도권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다. 아마 계약서를 쓸 때 계약 당사자를 칭하는 ‘갑’과 ‘을’ 에서 처음 생겨난 개념이 아닌가 싶다.



첫 직장은 대기업이었다. 그곳을 벗어나 창업한 지도 7년이 넘었다. 회사를 열어 6년을 넘기는 법인이 10%가 못 된다는 통계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이렇게 살아남은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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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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