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 겐이치국경 없는 경제를 제창해온 필자는 최근 10년간 동아시아 국가들의 상호 경제교류를 연구해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서해 경제권이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이는 국경을 넘나들며 자유무역권을 형성했던 중세 유럽의 한자동맹과 유사하다. 그 중심은 부산이다. 한국 사람들은 부산을 단순한 수출항쯤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부산은 동아시아 주요 거점을 연계하는 이상적인 컨테이너 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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