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 ‘주가지수 2000P’ 시대가 왔다. 하지만 펀드투자자들은 더 혼란스럽다. 환매를 하고 나가야 하나? 아니면 지금이야말로 펀드투자 적기인가? 이 같은 ‘난국’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원칙과 노하우를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다. 2000P 시대에 필요한 펀드투자 기법과 대안투자, 해외펀드투자 기법을 골고루 알아봤다.경기도 분당에 사는 김성철(38)씨는 주식시장만 보면 속이 쓰리다. 지난 5월 중순께 코스피지수가 1600을 돌파하자 투자하고 있던 주식펀드를 팔았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함에 따라 곧 조정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일단 그간의 수익이라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환매했다가 조정을 보이면 그때 다시 들어갈 요량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올라 1800을 돌파한 후 현재 1900포인트, 2000포인트를 넘보고 있다. 만일 당시 환매하지 않고 그대로 펀드에 눌러앉아 있었다면, 지금쯤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