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은행-증권사 독점체제 깨진다 

감독당국 판매보수 0.5% 이하로 제한, 운용사 지점 판매 허용 검토
펀드 판매 시장 지각변동 예고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금융감독 당국이 펀드 판매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 펀드 판매비용과 채널을 대폭 개선해 은행과 증권사의 독점판매에 따른 고비용 구조, 불완전 판매 등 폐해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감독 당국의 수술이 어디까지 미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펀드 판매구조 개선 범위에 따라 시장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금융감독 당국이 은행과 증권사 중심의 펀드 판매구조에 메스를 들이댄 것은 ‘독점판매에 따른 높은 판매비용’과 ‘불완전 판매에 따른 투자자 위험’ 때문이다. 저금리와 고령화로 펀드 투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 같은 폐해들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자 제도 개선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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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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